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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서 직접 기르신 무공해 옥수수...
따자마자 바로 쪄야 맛있다고 그 때 바로 쪄서 먹고
남은 건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는다.
지난달에 시댁에 갔을 때
어머님이 얼려둔 옥수수가 남았다며 조금 챙겨 주신 걸
얼마 전에 다시 쪄서 먹었는데 반으로 쪼개는 순간 깜짝 놀랐다.
옥수수 심 가운데 구멍이 뻥~
마치 아직 살아있기라도 한 듯한 애벌레가
꼿꼿이 서있었다.
화장지로 꺼내보니 길이도 제법 길었다.
옥수수 속을 파 먹고 사는 애벌레일까?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한 번 찌고 얼렸다가 또다시 쪘는데 형체가 그대로 있다는 거~
마치 박제된 곤충을 보는 듯했다.
애벌레가 영양분을 빨아먹어서 그랬는지 내 기분 탓이었는지
왠지 맛이 없는 것 같아 몇알 떼 먹고 말았는데
남편은 애벌레 얘기에도 아무렇지 않은듯 너무 잘 먹더라.
이런게 진짜 무공해라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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