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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가 교복을 다리고 있다.
보이는 것보다 편한 것을 훨씬 더 중요시했었기에
직접 옷을 다려서 입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오히려 교복이 불편하다며 싫어할까 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내가 다리는 게 못 미더운지 직접 다림질까지 하고
옷걸이에 걸어서 차곡차곡 정리도 잘 한다.
오직 교복만!! (다른 것도 이렇게 잘 정리하면 좋으련만~)
"교복이 그렇게 좋아?"
고개만 끄덕.
"왜? 불편하잖아?"
"왜 불편하다고 생각해? 편한데~"
교복이 좋은 이유를 물었다가
오히려 교복의 불편한 부분을 내가 설명하고 있었다.
처음에 도담이가 직접 다림질을 한다고 했을 땐 불안했다.
데이진 않을까, 옷이 상하진 않을까...
하지만 지금은 나보다 잘 다리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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