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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오랜만에 물감놀이를 하고 있는 도담이^^
쟁반에 물감 짜는 것도 스스로 해보려고 했지만
아직은 손 힘이 부족하여 엄마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랬을까?
손가락 끝에만 조금 묻혀서 끄적끄적.
묻히기 싫어 그러나 싶어 두들북용 붓과 스케치북을 한 장 줬더니
관심을 보이며 붓에 물감을 묻혀 그리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영 시원찮아 보였다.
옷이며 몸에 물감 묻혀가며
바닥에 깔아놓은 전지가 찢어지도록 놀던 아이가 이러니
오히려 내가 부추기게 되더라.
여기저기 묻히지 않고 얌전히 놀아주면
솔직히 치우기도 편하고 좋지만
그 시기가 너무 빨리 찾아온 것 같았다.
괜스레 내가 서운해져서
은근슬쩍 도담이 발가락에 물감을 묻혀주며
발로도 그려보라고 했는데...
저도 따라서 발에 물감을 마구 묻히더니
본격적으로 놀기를 시작했다.
자동차도 두개 가져다 줬더니 더 신나게 놀던 도담이^^
쓱쓱~
물감 묻은 손을 옷에 닦는 것 쯤이야 ㅋㅋ
그래 그래 물감 놀이는 이렇게 해야지~~
이상하게도 이날은 치울 걱정은 전혀 되지 않았다.
물론 도담이가 전지 안에서만 얌전히(?) 놀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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