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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7)
봄학기 문화센터 첫 수업에서는 국수를 이용한 놀이를 했다.
집에서도 가끔 국수로 놀게 해주지만
문화센터에서 처럼 많이 주지도 않을 뿐더러
마음껏 뿌리며 놀지 못하기에 신나게 놀아주길 바랬는데...
도담이는 앉아서 먹기에 바빴다. ㅡ.ㅡ;;
아마도 그 날 함께 수업을 한 친구들 중에서
우리 도담이가 가장 많은 국수를 먹었을거다.
선생님이 냄비를 하나씩 나눠 줬을 때
그제서야 놀이에 적극 관심을 보인 도담이...
냄비 놀이를 더 하고 싶어해서 잠시 애를 먹었다.
하늘에서 국수비가 내려요~~
검정 도화지에 우산도 그리고 비도 그리고...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국수 비가 내리는 표현도 해보았다.
-아직 제대로된 그림을 그리진 못하지만
요즘들어 그리기에 무척 흥미를 보인다.-
그리고 다음 날, 누가 하라고 한 것 도 아닌데
냉장고에 있던 국수를 가져와서 꺼내 달라고 하더니
냄비에 국수를 넣고 부수기 시작했다.
비빔 국수를 만들어 준다면서... ^^;;;
설마 너 문화센터에서 배운 거 복습하는 거니?
아이들에겐 놀이도 공부이니 복습이라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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