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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가 잘 노는 틈을 타 가계부 정리를 좀 하려는데
눈치 빠른 요녀석~ 불쑥 나타나 샤프를 뺏어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 도담이가 엄마대신 가계부 정리 해주려고? 자 ~ 해봐! "
그렇게 말하면서 노트도 두개나 펼쳐 주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노트에 있는 구멍으로 향하는 샤프... ㅎㅎ;;
이리 찍어 대는 통에 연약한 샤프심은 똑 부러져 버렸습니다.
손가락을 구멍에 넣어보지만...
작은 노트 구멍을 찌르며 놀기에는 샤프 만한 게 없지요 ㅋㅋ
어제는 도담이가 샤프심 넣는 뒷 꼭지를 열었다가 다시 끼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처음엔 마음대로 안되서 짜증을 부리려고 하길래 제가 도와 줬는데
그렇게 몇번 하고 나더니 혼자서도 곧잘 끼우더라구요 ㅋㅋ
아마도 조만간 샤프의 진정한 용도도 알게되지 싶습니다.
도담이가 샤프로 그리는 첫 그림...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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