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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에 있던 붙박이장을 여태 사용을 못하고 있다가
침대를 큰 방으로 옮기고 나서야 이렇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오만 잡동사니를 넣어두는 창고처럼 되버렸지만
그래도 침대위나 방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물건들을 이리 넣어두니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서 좋긴 하네요^^;;
하루는 뭐 꺼낼게 있어서 붙박이장 문을 열었는데
옆에 있던 도담이가 달려들어 저도 뭔가를 꺼내 들더군요.
그건 바로 뽁뽁이... 에어캡이었습니다. ㅋ
택배 박스와 에어캡을 혹시나 나중에 쓸 일이 있지 않을까해서 놔두었더니
이리 도담이에게 장난감도 되어주는군요~
제가 터트리는 시범도 보일겸 옆에서 뽁뽁이를 마구 터트려줬더니
" 아~ 악~ " 하고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던 도담이... ( 자식 ㅡ.ㅡ;; 욕심은~ )
그래서 엄마는 대신 카메라를 집어 들었습니다. ㅎㅎ;;
올록 볼록한 느낌이 재미있는지 만지작 거리다가
뽁! 뽁! 실수로 몇번 터트리더니~
뽁! 뽁! 뽁!
나중에는 에어캡 터트리는 재미에 퐁당 빠져버린 도담이^^
한 번 터트리기 시작하면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는 중독성이 있는 뽁뽁이~
저도 아주 가끔은 그럴 때가 있는데요
두 살 아들에게도 뽁뽁이는 꽤 괜찮은 놀이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증도 금방 내버려서
다음 날도 가지고 놀라고 줬더니 시큰둥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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