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하우스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한 곰돌이 후드 집업! 나름 까다로운 도담이도 썩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귀 달린 점퍼를 사달라해서 찾다가 발견한 건데 득템한 기분~ 첨에 제품 받고 조금 얇은 느낌이었지만 가볍고 따뜻하고 부담없이 입힐 수 있어서 좋은 듯~ 목까지 따뜻하게 입힐 수 있는 것도 맘에들고 모자 잘 안쓰려고 하는 도담이가 이 옷은 꼭 모자를 쓰려고한다. ㅋ 사이즈가 좀 커 보이지만 일부러 한사이즈 크게 주문했다. 9호가 4~5세용이고 11호가 5~6세용인데 나는 11호로 ㅋㅋ 옷 자체도 외투라 조금 크게 나온것 같기도 하다. 참고로 도담이는 키가 103cm 몸무게는 17kg 정도임. 처음 이 옷 입고 유치원 갔던 날~~ 선생님도 도담이 옷 넘 귀엽다공~~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 것 같다. 사실 ..
남원 사이버 장터 바로가기
도담이는 자라면서 아직까지 장염에 걸린 적은 없다. 이유식하면서 조금 힘들게 변을 본 적은 있지만 변비로 고생한 적도 없다. 그래서 유산균의 필요성을 그닥 느끼지 못했던 나... 하지만 유치원에 다니니 아무래도 염려가 되더라. 실제로 감기에 자주 걸리기도 했고... 영양제 먹이고 어느정도 효과는 본 것 같은데 거의 다 먹어가고 유산균도 아이 면역력에 좋다해서 검색하다가 일동 제품을 발견!! 마침 이벤트 기간이어서 더 혹~~~했다. 제품이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비용도 중요하니깐 ㅋ 그래도 아이 먹일거라 상품평이랑 제품 설명도 꼼꼼히 읽어봤는데 실제로 변비로 고생하는 아이들 먹이고 효과보신 분도 있다하고 엄마들 의견 반영해서 카제인 나트륨 성분도 다른 식물 성분으로 대체했다하니 왠지 믿음이 가서 구매결정~~..
남편 손톱과 내 손톱...ㅋㅋ크기가 너무나 차이 난다. 남편의손톱은 크기도 크지만 두꺼워서 작은 걸로 깎기엔 힘이 든다.그래서 언제부턴가 남편은 큰 걸로 깎아주기 시작했다. 결혼 5년차이지만 남편은 스스로 손톱을 깎은 적이 거의 없다.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남편은 아니라고 발끈할지도 모르지만 ㅋ어쨌든 내 기억엔 그렇다. 신혼 때는 손톱 깎아주는 것 쯤이야~~ 그 땐 기꺼운 마음으로 했었는데도담이 태어나고 부터 조금씩 싫은 내색을 했던 것 같다. 어느새 길어진 손톱을 보면 이제 스스로 깎으라며 잔소리도 하곤 했다.하지만 그러면 뭐하나!결국은 보다보다 내가 못참고 또 깎아주고 마는 걸... 나는 손톱을 바짝 깎는 편이다.어쩔 땐 너무 바짝 깎아서 아플 때도 있지만버릇이 그러니 어쩔 수 없더라.손톱이 길면 걸..
여보세요? 쳇! 설마~ 까르르르~~~ 그럴리가... 아니 아니야!! 이건 꿈일거야~~ (꼬집) 아프다. 꿈은 아닌데... ㅠㅠ 남편이 도담이가 장난감 전화기를 들고 노는 모습을 찍은 사진^^ 실제 어떤 말을 하며 저런 표정들을 지었는지 모르지만 사진만 봐도 통화 내용이 상상이 되는듯 리얼하다. ㅋㅋ 정말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는 것 같다. 남편이 사진을 잘 찍은건지...?! ㅋㅋ 평소 할머니, 할아버지랑 통화할 때도 동문서답에 딴짓만 하는 아들인지라 장난감 전화기에 대고 혼자서 저러고 있었다는게 더 신기하다.
엄마가 인터넷 쇼핑하는 걸 가끔 본 도담이... 언젠가 백화점에서 보내준 할인 쿠폰북에서 냄비 부분을 컴퓨터 앞에 펼쳐놓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말했다. " 압력밥솥 주문할게~ " ㅋㅋㅋ 쿠폰북을 모니터에 보이는 쇼핑몰 화면인양~ 그러고 보니 쇼핑몰 화면과 별반 다를 것 도 없어 보였다. (아빠가 안쓰는 무선 키보드 하나를 도담이가 놀잇감처럼 가지고 놀곤 하는데 도담인 그걸 자신의 컴퓨터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가끔 컴퓨터 모니터 대신 키보드 앞에다 모니터 대용의 무언가를 세워 놓고는 쇼핑하는 척도 하고 아빠처럼 일하는 척도 하곤 했다.^^ 한동안 할인 쿠폰북은 도담이에겐 참 쓸모가 많은 놀잇감이었다. 상품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오려내서 물건을 사는 놀이도 하고 냄비에 넣어 요리놀이도 했다. 엄마에겐 그저..
3월 3일 부터 도담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어린이집도 안다니고 엄마 품에만 있다가 처음으로 내딛은 첫발! 아들이 눈에 아른거리고 걱정되고 일도 손에 안잡혔다. 엄마랑 떨어져서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하는 도담이는 어떨까?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당분간은 직접 데려다 줄까도 싶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면 적응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부터 버스를 태워 보내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무턱대고 첫날부터 버스를 태워보내면 안될 것 같아서유치원 갈 땐 엄마랑 빠빠이 하고 친구들이랑 버스타고 가는 거라고두어달 전부터 이야기를 해줬다. 2주쯤 전엔 유치원 버스 오는 시간을 물어서 도담일 데리고 나갔는데장소를 착각해서 놓치고 시간이 늦어서 놓치고..
마트에 가려고 집을 나서려는데 현관에서 기다리던 도담이가 말했다. " 작은 돈 있어~ 작은 돈 있어~ " 작은 돈? 뭘 말하나 싶어 봤더니 손에 10원짜리 하나를 들고 있었다. " 정말이네~ 어디서 났어? " " 신발장 밑에 먼지 있는데서 주웠어. " " 그래... 신발장 밑에 먼지가 많지? 하하 " 나가는 길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이 나는 도담이가 주웠던 10원짜리는 까맣게 있고 있었다. 반찬 거리 몇가지 고르고 도담이가 먹고 싶대서 아이스크림 하나 쥐어주고 계산대로 가서 돈을 꺼내려는데 도담이가 계산대 아주머니에게 10원짜리 하나를 내밀었다.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꼭 쥐고 ㅋㅋ " 너 그걸로 계산하려고? " 마트 아주머니도 나도 그저 웃을밖에... ^^;; 그래도 마트 아주..
17평 복도식 아파트에서 24평 계단식 아파트로 이사를 오니 확실히 넓어서 좋다~~ 이사하면 아이들이 한동안 낯설어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데 도담이는 전혀~~ ㅋㅋㅋ 오히려 이사온 집이 더 좋단다. 도배랑 장판, 싱크대도 3년 전에 새로 바꿔서 깨끗한 편이고 주인 아주머니가 이사 가시면서 변기도 새로 바꿔주셨는데 그래도 몇 년 사용한 거라 벽지에는 (특히 스위치 주변으로) 손때가 많이 묻어 있었다. 우리 남편 그게 계속 눈에 거슬린다며 어떻게 할까 몇날 며칠을 고민 하다가 시트지와 포인트 스티커를 이용해 가리기로 결정했다. 가장먼저 리폼에 들어간 신발장~~ 원래 황토색이었는데 나무결 느낌이 나는 화이트 시트지로 리폼을 하고 거울에는 포인트 스티커로 꾸며주었다. 얼핏보면 새것 같다. ㅎㅎ 시트지 작..
" 포장이사 피해보상 40%..." 며칠 전 뉴스에서 나온 기사다. 방송을 보면서 나와 남편은 쓴 웃음을 지었다. 우리도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10월 중순 우리 가족은 지방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급격히 올라가는 전세금 때문에 이사를 결심한지 11개월만이었다. 11개월 동안 여러번 집을 알아보러 다니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도 이사를 할 순 없었다. 살고 있는 집이 나가야 전세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 집이 나갈 지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니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막상 집 계약이 이루어 지자 걱정이 앞섰다. 남편 일과 여러가지 이유로 지방으로 이사를 해야했기 때문이다. 지방에서 집을 알아보려니 시간도 더 촉박하고 마음이 급했다. 지방도 전세 사정이 안좋아서 ..